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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
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00일을 넘어선 가운데, 동부 돈바스 지역을 둘러싼 양측 공방이 여전히 치열합니다.

러시아군이 대부분 장악한 것으로 알려진 돈바스 지역, 이 지역의 요충지 일부를 이번엔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.

김준호 기잡니다.

[리포트]

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 지역의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에게 빼앗겼던 땅의 20%를 회복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.

세베로도네츠크는 우크라이나군의 보급로가 지나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.

[세르히 하이다이/우크라이나 루한스크 주지사/어제 : "우리는 (빼앗겼던 세베로도네츠크의) 약 20%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냈습니다."]

수도 키이우 공략에 실패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 남부 해안도시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

또,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미사일 공격도 이어가고 있습니다.

[올렉산드르 모투자니크/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/어제 : "적들(러시아군)은 민간과 군사 인프라를 파괴하기 위한 미사일 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"]

미국과 유럽연합 등 서방 측은 우크라이나군의 전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잇따라 무기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

러시아의 식량 무기화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항구를 통한 우크리아나의 곡물 수출을 막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

[블라디미르 푸틴/러시아 대통령/어제 : "세계 식량 시장의 문제들에 대한 책임을 러시아로 돌리려는 시도를 보고 있습니다."]

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째인 어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면서,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을 끝낼 것을 촉구했습니다.

KBS 뉴스 김준호입니다.

영상편집:이현모/자료조사:안소현